
소개
하코네 신사는 아시노코 호숫가, 모토하코네에 자리한 신사입니다. 덴표호지 원년(757년) 만간 쇼닌이 사전을 세웠다고 전해지며, 메이지 초년까지는 ‘하코네 곤겐’이라 불렸습니다. 호수 위에 선 주홍색 ‘평화의 도리이’, 오래된 삼나무에 둘러싸인 돌계단 참도, 경내의 구즈류 신사 신궁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역사와 경내 볼거리, 주변 명소, 교통편을 정리합니다.

하코네 신사 개요
경내는 아시노코 호숫가에서 하코네산 중턱까지 펼쳐져 있습니다.
| 정식 명칭 | 하코네 신사 |
|---|---|
| 소재지 | 가나가와현 아시가라시모군 하코네마치 모토하코네 80-1 |
| 제신 | 하코네 오카미(니니기노미코토·코노하나사쿠야히메노미코토·히코호호데미노미코토) |
| 사격 | 구 국폐소사·별표신사 |
| 창건 | 덴표호지 원년(757년) |
| 참배 시간 | 경내 자유(보물전은 9:00~16:30, 입관은 16:00까지) |
| 관람료 | 경내 무료(보물전은 성인 500엔) |
| 휴관일 | 연중무휴 |
※최신 참배 정보는 하코네 신사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세요.
제신인 ‘하코네 오카미’는 니니기노미코토, 코노하나사쿠야히메노미코토, 히코호호데미노미코토 세 신을 아울러 부르는 이름입니다. 신사는 개운·액막이, 소원 성취, 교통안전, 인연 맺기의 신덕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본전 바로 오른쪽에는 구즈류 신사의 신궁이 모셔져 있습니다.
하코네 신사의 역사
1. 나라 시대(757년): 만간 쇼닌의 개창 — 산악 신앙의 영장
신사의 연기 『하코네산 연기 병서』(1191년 성립)에 따르면, 하코네산에서는 예로부터 고마가타케와 가미야마를 우러르는 산악 신앙이 이어져 왔습니다.
덴표호지 원년(757년), 하코네산에 들어가 수행한 만간 쇼닌이 하코네 오카미의 신탁을 받아 지금의 자리에 사전을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쇼닌은 아시노코에서 사람들을 괴롭히던 머리 아홉 달린 독룡을 조복시켜 호수의 수호신으로 모셨다고 하며, 이것이 구즈류 신사의 유래입니다.
신사는 ‘하코네 산쇼 곤겐(하코네 곤겐)’이라 불리며 수험도와 습합했습니다. 헤이안 시대 초기 도카이도의 관도로 하코네 길이 열리자, 여행길의 안전을 비는 나그네들에게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2. 가마쿠라 시대: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숭경 — 무가의 수호신으로
이시바시야마 전투에서 패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를 하코네 곤겐의 별당이 도왔다고 전해집니다.
요리토모는 하코네 곤겐과 이즈 소토 곤겐을 참배하는 ‘니쇼모우데’를 시작했고, 역대 쇼군의 참배는 가마쿠라 막부의 정례 행사가 되었습니다.
조에이 원년(1232년) 호조 야스토키가 제정한 『고세이바이시키모쿠』의 기청문에서는, 이름을 들어 적은 일본의 신들 가운데 맨 처음에 ‘이즈·하코네 두 곤겐’이 나옵니다.
3. 센고쿠~에도 시대: 하코네 관소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보호
전국 시대에는 호조 소운에서 시작되는 고호조 씨 5대의 숭경을 받았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분로쿠 3년(1594년)에 신령 200석을 기진하고, 게이초 17년(1612년)에는 대규모 사전 조영을 했습니다.
겐나 연간에 도카이도가 정비되어 하코네 역참과 하코네 관소가 설치되자, 하코네 곤겐은 동서 교통의 요지에서 여행 안전을 비는 곳으로 서민의 신앙도 모으게 되었습니다.
에도 시대의 하코네 곤겐에는 별당 사찰이 있었고 많은 승방이 있었습니다.
4. 메이지 시대: 신불분리와 ‘하코네 신사’로의 전환
메이지 초년의 신불분리로 하코네 곤겐은 ‘하코네 신사’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메이지 6년(1873년)에는 메이지 천황과 쇼켄 황태후가 참배했습니다.
쇼와 27년(1952년), 강화조약 체결과 황태자(현 상황)의 입태자례를 기념해 아시노코 호수 위에 도리이가 세워졌습니다. 쇼와 39년(1964년)에는 진좌 1200년과 도쿄 올림픽을 기념해 요시다 시게루가 쓴 ‘평화’ 편액이 걸렸고, 이후 ‘평화의 도리이’로 불리고 있습니다.
5. 현대: 평화의 도리이와 하코네 에키덴
매년 1월 2일·3일 열리는 하코네 에키덴에서는 왕로의 골과 복로의 출발 지점이 아시노코 호숫가에 있으며, 선수들은 국도 1호선 위에 걸친 제1 도리이 아래를 달려 지나갑니다.
볼거리·추천 스폿
경내 참배는 무료이며, 보물전만 입관료가 필요합니다.
1. 평화의 도리이 — 아시노코에 떠 있는 하코네의 상징
호수 위에 선 주홍색 ‘평화의 도리이’는 하코네 신사의 도리이 가운데 유일하게 료부 도리이 형식입니다(나머지는 모두 묘진 도리이).
맑은 날에는 호수 너머로 후지산이 보이기도 합니다.
낮에는 도리이 앞에 촬영 대기 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붐비는 시간을 피하고 싶다면 이른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삼나무 가로수 참도 — 노송 사이의 약 90단 돌계단
데미즈야 옆 제4 도리이에서 본전 앞 제5 도리이까지는 오래된 삼나무에 둘러싸인 약 90단의 돌계단(정참도)을 오릅니다. 계단 높이가 완만해 보기보다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계단 중간 왼쪽에는 소가 신사가 있습니다.
계단을 피하고 싶다면 숲속을 지나는 계단 없는 옆 참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휠체어 이용자는 보물전 엘리베이터나 제3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내에는 신목 ‘야타테 삼나무’와 수령 천 년이 넘는다는 ‘안산 삼나무’가 있고, 본전 뒷산에는 가나가와현 천연기념물인 노각나무(히메샤라) 순림이 펼쳐져 있습니다.
3. 구즈류 신사(신궁) — 아시노코의 용신을 모시다
구즈류 신사는 아시노코의 수호신 구즈류 오카미를 모시는 신사로, 호숫가 ‘구즈류의 숲’에 있는 본궁과 하코네 신사 본전 오른쪽에 있는 신궁 두 곳에 모셔져 있습니다. 신사는 사업 번창, 금전운 수호, 소원 성취, 좋은 인연의 신덕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신궁 앞에는 용신수와 ‘성취 수반’이 있습니다. 소원과 다짐을 적은 수용성 종이 ‘서원부'(하쓰호료 500엔)를 수반에 띄우면 녹아서 아시노코의 구즈류 오카미에게 닿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용신수는 판매하지 않으며, 기도를 받은 사람에게만 나눠 줍니다.
본궁에서는 매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월차제가 열립니다. 이날은 모토하코네의 아시노코 유람선 승선장에서 9시 20분에 참배선이 출항하며, 승선권은 1인 2,000엔입니다(2026년 9월 기준). 악천후 등으로 참배선이 운휴하면 신궁에서 제사를 지냅니다.
4. 보물전 — 중요문화재 신상과 연기 두루마리
보물전은 메이지 40년(1907년)에 문을 열었고, 헤이세이 19년(2007년)에 지금의 건물이 개관했습니다. 2층은 상설 전시, 3층은 기획 전시입니다. 중요문화재인 ‘만간 쇼닌 좌상'(헤이안 시대 전기, 간토에서 가장 오래된 초상 조각으로 여겨짐), 헤이안 시대의 남신·여신 좌상, ‘하코네 곤겐 연기 두루마리’, 소가 고로가 지녔다고 전해지는 ‘아카기즈카 단도’ 등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개관 시간은 9:00~16:30(입관은 16:00까지), 입관료는 성인 500엔입니다. 관람에는 30분 정도를 잡으세요.
5. 아시노코와 하코네 신사의 사계 — 축제와 계절 풍경
하코네 신사의 연중 가장 큰 축제는 7월 31일의 고스이사이(호수 축제)와 8월 1일의 예대제입니다. 고스이사이 저녁에는 제물을 실은 배가 아시노코로 나아가고, 호수 위 신사가 끝나면 불꽃이 오릅니다.
본전 뒤의 노각나무는 6월 중순~7월 중순에 흰 꽃을 피웁니다. 겨울에는 공기가 맑아 호수 너머로 후지산이 보이는 날이 많아집니다.
아시노코는 해발 700미터가 넘는 고지대에 있으므로, 특히 겨울에는 방한 준비를 단단히 하고 방문하세요.
주변 관광 명소
하코네 관소 — 에도 시대의 관문을 체감
하코네 신사에서 호숫가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 나오는 하코네 관소는 에도 시대의 관소를 당시 공법으로 복원한 시설입니다. 겐나 연간에 설치되었으며, ‘들어오는 총포와 나가는 여인’을 엄격히 단속한 관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원된 번소 건물과 자료관에서 관소의 구조를 배울 수 있습니다. 개관 시간은 9:00~17:00(12월~2월은 16:30까지), 관람료는 성인 500엔입니다(2026년 9월 기준).

오와쿠다니 — 하코네 화산의 박력
오와쿠다니는 하코네 화산의 분기 지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으로, 하코네 로프웨이로 갈 수 있습니다. 유황 온천에 삶아 껍질이 검게 변한 ‘검은 달걀(구로타마고)’은 ‘하나 먹으면 수명이 7년 늘어난다’는 속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로프웨이에서 아시노코와 후지산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하코네의 온천 — 유모토·고라·센고쿠하라
하코네에는 하코네유모토, 고라, 센고쿠하라, 아시노코 주변 등 많은 온천지가 있으며, 당일 입욕 시설도 많습니다.
하코네의 관문인 하코네유모토는 역 주변에 당일치기 온천 시설이 모여 있습니다. 미술관으로는 고라에 하코네 미술관, 센고쿠하라에 폴라 미술관 등이 있습니다.
교통편
전철·버스로 오시는 길
- 오다큐선: 하코네유모토역에서 ‘하코네·모토하코네’ 행 버스로 약 60분(하코네 신사 공식 사이트 안내), ‘모토하코네항’ 하차, 도보 약 10분
- JR 도카이도선: 오다와라역에서 하코네 등산버스로 모토하코네 방면(소요 시간은 운행사 시간표에서 확인)
- 신주쿠에서: 오다큐 로망스카로 하코네유모토역까지 약 85분 → 버스 약 60분
자동차로 오시는 길
- 도메이 고속도로 고텐바 IC에서 약 30분(하코네 스카이라인 경유)
- 오다와라아쓰기 도로 하코네구치 IC에서 약 40분
- 경내에 참배자용 주차장 있음(버스는 제2 주차장, 제2 도리이 옆에도 주차장 있음)
아시노코 유람선으로 오시는 길
- 하코네마치코·모토하코네코에서 하코네 해적선으로 아시노코를 건너는 루트도 인기
- 도겐다이코에서 모토하코네코까지 약 25~40분
- 배 위에서 평화의 도리이를 바라보는 것도 추천
추천 교통편
신주쿠에서 오다큐 로맨스카로 하코네유모토역까지 가서, 하코네 등산버스로 모토하코네로 향하는 루트가 가장 편리합니다. 하코네 프리패스(신주쿠 출발·2일간 유효 7,100엔, 2026년 9월 기준)를 이용하면 하코네 지역의 등산전차·케이블카·로프웨이·해적선·버스를 자유롭게 탈 수 있습니다. 하코네유모토→고라→오와쿠다니→도겐다이→아시노코→모토하코네로 하코네를 한 바퀴 돌면 주요 명소를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정리
구즈류 신사 본궁의 월차제(매월 13일)에 맞추면 배로 호수를 건너 참배할 수도 있습니다. 하코네 관소나 오와쿠다니와 묶어 아시노코를 한 바퀴 도는 일정을 짜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