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고쇼 완벽 가이드|역사와 필수 볼거리

🕓 2025/1/28
#観光地

교토고쇼의 역사와 볼거리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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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目목차

  1. 京교토고쇼란?
  2. 京교토고쇼의 역사
  3. 京교토고쇼의 주요 볼거리


は시작하며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교토고쇼는 헤이안 시대부터 메이지 시대 초기에 이르기까지 약 천 년 이상 천황의 거처로 사용되었으며, 일본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재도 그 품격 높은 건축물과 정원은 역사의 숨결과 전통을 오늘날까지 전하는 소중한 유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교토고쇼의 기본적인 개요와 오랜 역사 속에서의 주요 사건, 그리고 방문 시 꼭 둘러봐야 할 볼거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천 년을 넘어 이어져 온 궁정 문화의 정수를 이 글을 통해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1. 교토고쇼란? 

교토고쇼(교토 어소)는 헤이안 시대부터 메이지 시대 초기까지 약 천 년 이상 천황의 거처로 사용된 역사적인 건축물입니다. 현재의 건물은 안세이 2년(1855년)에 복원된 것으로, 헤이안 시대 이후의 건축 양식 변천을 지금까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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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소의 중심에는 역대 천황의 연설이나 중요한 회견이 이루어졌던 **정전・시신덴(紫宸殿)**이 있으며, 그 앞마당에는 **사콘의 벚나무(左近の桜)**와 **우콘의 귤나무(右近の橘)**가 심어져 있습니다. 천황의 일상생활 공간이었던 세이료덴(清凉殿), 학문과 와카(일본 고유의 시)가 열렸던 오가쿠몬조(御学問所) 등 다양한 건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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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고쇼는 헤이안 시대 건축 양식을 충실히 재현한 복고적인 건물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둥을 원형으로 하고 건구(창문, 문)에는 **시토미(蔀)**를 사용하는 등 헤이안 시대의 신덴즈쿠리(寝殿造) 양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붕 구조 등 일부에는 에도 시대의 기술도 도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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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지금까지 전하는 소중한 유산으로, 건축물과 정원을 통해 헤이안 시대부터 이어진 궁중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천 년 이상의 역사의 숨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교토고쇼의 역사 

교토고쇼(京都御所)는 헤이안 시대부터 메이지 시대 초기까지, 천황의 거처로서 일본 역사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그 역사는 여러 차례의 화재와 재건, 정치적 변천과 함께해왔습니다. 아래는 교토고쇼와 관련된 주요 사건들을 연대순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1. 794년: 헤이안쿄(平安京)로의 천도 

DALL?E 2025-01-26 11.21.03 - A slightly old-fashioned, horizontally elongated historical illustration depicting the establishment of Heian-kyo (Kyoto) in 794 AD. The scene include사진은 이미지입니다

**간무 천황(桓武天皇)**은 나라 시대 말기의 정치적 혼란과 불교 세력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784년에 헤이조쿄(平城京)에서 나가오카쿄(長岡京)로 천도를 단행했습니다. 하지만 나가오카쿄에서는 천황의 동생 사와라 친왕의 죽음 등 불길한 사건이 계속되었고, 결국 새로운 천도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794년(엔랴쿠 13년) 10월 22일, 간무 천황은 나가오카쿄에서 야마시로국(현재의 교토부)에 새로운 수도 헤이안쿄를 정했습니다. 헤이안쿄는 동서 약 4.5km, 남북 약 5.3km의 넓이로,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주작대로(朱雀大路)**에 의해 좌경(左京)과 우경(右京)으로 나뉘며, 북쪽 중앙에는 천황의 거처인 내리(内裏)를 포함한 대내리가 배치되었습니다. 

 

 2. 1331년: **쓰치미카도 내리(土御門内裏)**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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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안쿄의 내리는 잦은 화재와 전란으로 소실과 재건을 반복해왔습니다. 특히, 1227년(안테이 원년)의 화재 이후, 본래 위치에 내리가 재건되지 않고 섭관가 등의 저택이 임시 황궁(里内裏)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 중에서도 **도노인 쓰치미카도 저택(東洞院土御門殿)**이 임시 내리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1331년(겐코 원년), 가마쿠라 막부가 옹립한 고겐 천황(光厳天皇)이 이곳에서 즉위하였습니다. 이후, 도노인 쓰치미카도 저택은 공식적인 내리로 자리잡게 되었고, 메이지 초기까지 쓰치미카도 내리로 불렸습니다. 

 

 3. 1620년: 마사코(和子) 입내와 여원고쇼(女院御所) 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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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시대 초기에, 도쿠가와 이에미쓰의 딸 **마사코(和子)**는 1620년(겐와 6년)에 고미즈노오 천황(後水尾天皇)에게 입내(입궁)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마사코를 위한 궁궐인 **여원고쇼(女院御所)**가 조영되었습니다. 이 조영에는 다도인으로 유명한 **고보리 엔슈(小堀遠州)**가 관여하였으며, 그의 미적 감각이 정원 설계와 건축에 반영되었습니다.

또한, 무가의 집소(武家の詰所)도 설치되어 고쇼의 구조와 기능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마사코의 입내는 고쇼 건축과 정원에 새로운 문화적 요소를 가져왔으며, 에도 시대 궁중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4. 1855년: 안세이(安政) 시대의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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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고쇼는 여러 차례의 화재를 겪으며 그때마다 재건되었습니다. 1853년(가에이 7년)의 화재로 고쇼가 소실된 이후, 1855년(안세이 2년)에 재건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재건에서는 헤이안 시대 내리의 모습을 본떠 건물이 복원되었으며, 현재 교토고쇼의 건물 대부분은 이 시기에 재건된 것입니다.

재건 과정에서는 헤이안 시대의 건축 양식을 복고적으로 도입하여, **시신덴(紫宸殿)**과 세이료덴(清凉殿) 등 주요 건물이 복원되었습니다. 이러한 건물들은 헤이안 시대의 신덴즈쿠리(寝殿造)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에도 시대의 기술과 양식을 일부 반영하고 있습니다. 

 

 5. 1868년: 메이지 천황의 도쿄 천도 

DALL?E 2025-01-26 11.20.48 - A historical illustration in a slightly old-fashioned style, horizontally elongated, depicting Emperor Meijis journey to Tokyo in 1868 during the Mei사진은 이미지입니다

1868년(메이지 원년), 메이지 정부는 에도를 "도쿄(東京)"로 개명하였고, 같은 해 7월 17일, "에도를 도쿄로 한다"는 조서를 발표하였습니다.

같은 해 9월, 메이지 천황은 도쿄로 첫 방문(행행)을 하였고, 에도성에 입성하였습니다. 이때 에도성은 "도쿄성(東京城)"으로 개명되었습니다. 천황은 이후 한 차례 교토로 돌아왔지만, 1869년 3월에 다시 도쿄로 이동하여 도쿄가 사실상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교토고쇼는 천황의 상주 거처로서의 역할을 끝마쳤으나, 역사적인 건축물로 보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교토고쇼의 많은 건물들은 1855년 재건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3. 교토고쇼의 볼거리 

교토고쇼(京都御所)는 천 년 이상 천황의 거처로 사용된 역사적인 건축물로, 내부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교토고쇼를 방문할 때 특히 주목해야 할 주요 명소를 소개합니다.

 ■ 시신덴(紫宸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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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덴은 교토고쇼의 **정전(正殿)**으로 가장 격식 높은 건물입니다. 헤이안 시대부터 역대 천황의 즉위식 및 중요한 의식이 이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내부에는 천황의 좌석인 **다카미쿠라(高御座)**가 있으며, 그 뒤에는 **켄세이쇼지(賢聖障子)**라고 불리는 32명의 현자 초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정전 앞의 남정(南庭)에는 동쪽에 사콘의 벚나무(左近の桜), 서쪽에 **우콘의 귤나무(右近の橘)**가 심어져 있으며, 봄이 되면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이러한 배치는 헤이안 시대의 의식과 행사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당시의 궁중 문화를 지금까지 전하고 있습니다. 

 

 ■ 세이료덴(清涼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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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료덴은 헤이안 시대 이후 천황의 일상생활 공간으로 사용된 건물입니다. 내부에는 천황이 낮 동안 머무는 **히노오마시(昼御座)**와 밤에 휴식하는 장소인 **미초다이(御帳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세이료덴 동쪽에는 **오유도노(御湯殿)**가 있어 천황의 목욕 공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9세기 말 헤이안 시대 중반에 천황의 거처로 정착되었으며, 이후에도 중요한 의식 장소로 활용되었습니다. 

 

 ■ 고고쇼(小御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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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쇼는 쇼군과 다이묘가 천황과 대면하던 장소로, 신덴즈쿠리(寝殿造)와 쇼인즈쿠리(書院造)가 융합된 양식이 특징입니다. 1867년 **고고쇼 회의(小御所会議)**가 열린 장소로도 알려져 있으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입니다.

고고쇼 앞에는 **오이케니와(御池庭)**라는 회유식 정원이 펼쳐져 있어 사계절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정원은 연못과 물길을 중심으로 자연의 멋을 살린 일본 정원으로, 연못 안에는 세 개의 섬이 자리잡고 있고 목교와 석교가 놓여 있습니다. 

 

 ■ 오츠네고텐(御常御殿) 

スクリーンショット 2025-01-26 10.52.03 (1)写真提供:京都のフリー写真素材

오츠네고텐은 천황의 일상생활 공간으로 사용된 건물로, 내부는 15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특히, **조단노마(上段の間)**에는 천황의 상징인 **키리(桐), 다케(竹), 우메(梅)**가 그려져 있으며, 그 뒤에는 삼종신기 중 검과 곡옥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오츠네고텐 동쪽에는 **오나이테이(御内庭)**라 불리는 정원이 있어 물길과 다리가 배치된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합니다. 이 정원에는 차실인 **킨타이(錦台)**가 있으며,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헌상한 설경등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 쇼다이부노마(諸大夫の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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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다이부노마는 공식 방문자의 대기실로 사용된 건물로, 세이료덴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부는 동쪽에서 서쪽 순으로 쿠게노마(公卿の間), 덴조비토노마(殿上人の間), 쇼다이부노마라는 세 개의 방으로 나뉩니다. 각 방은 호랑이의 방(虎の間), 학의 방(鶴の間), **벚꽃의 방(桜の間)**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이는 방 내부의 장지 그림에서 유래합니다.

구체적으로, 호랑이의 방에는 **간타이(岸岱)**의 호랑이 그림, 학의 방에는 **가노 에이가쿠(狩野永岳)**의 학 그림, 벚꽃의 방에는 **하라 자이쇼(原在照)**의 벚꽃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방들은 방문자의 신분과 직위에 따라 사용되었으며, 공경의 방은 참의 이상, 덴조비토의 방은 제후나 관리, 쇼다이부의 방은 이름 그대로 쇼다이부가 이용하였습니다. 

 

 ■ 켄레이몬(建礼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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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레이몬은 교토고쇼의 정문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쪽을 향한 맞배지붕에 히와다 지붕의 네 기둥문입니다. 이 문은 천황이나 외국 원수 등의 방문 시에만 열리는 격식 높은 문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교토 3대 축제 중 하나인 **아오이 마츠리(葵祭)**와 지다이 마츠리(時代祭) 행렬도 이 문에서 출발하며, 축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켄레이몬의 이름은 헤이안 시대 내리 12문 중 하나였던 켄레이몬에서 유래하였으며, 그 역사적 배경에서 높은 격식을 자랑합니다. 

 

 ■ 신미쿠루마요세(新御車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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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쿠루마요세는 1915년(다이쇼 4년) 다이쇼 천황의 즉위식에 맞춰 새로운 현관으로 건설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마차와 자동차의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이후 천황과 황후의 현관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일본 건축의 미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기능성을 갖추고 있어, 교토고쇼에서 특히 눈에 띄는 건물 중 하나입니다. 

 

 ■ 오이케니와(御池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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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케니와는 고고쇼 앞에 펼쳐진 연못 회유식 정원으로, 그 아름다운 경관은 방문객들을 매료시킵니다. 정원 중앙의 **케야키바시(欅橋)**와 반대편의 호라이 섬(蓬莱島) 등 멋스러운 경치가 펼쳐져 있습니다. 특히, 연못에 비친 건물과 식재의 모습은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토고쇼(京都御所)는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그 화려한 건축물과 격조 높은 정원은 헤이안 시대부터 이어져 온 궁중 문화의 정수를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차례의 화재와 재건을 거치며 형성된 역사적 무게감이 그 배경에 깃들어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역대 천황이 머물렀던 공간과 의식이 거행된 장소의 숨결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교토를 방문할 때는 꼭 교토고쇼에 들러 그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