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리타산 신쇼지의 역사와 개요를 상세히 해설

목차
시작하며
나리타산 신쇼지(지바현 나리타시)는 진언종 지산파의 대본산으로, ‘나리타의 부동님’으로 불리는 부동명왕의 사찰입니다. 덴교 3년(940년), 다이라노 마사카도의 난 평정을 기원한 간초 대승정이 개산했습니다.
나리타산 신쇼지의 개요
본존은 부동명왕입니다. 호마 기도로 알려진 사찰로, 액막이·교통안전·가내안전·장사번성 등을 기원하는 참배객이 찾습니다.


경내에는 호마 기도의 중심 도량인 대본당(1968년)을 비롯해 고묘도(1701년), 삼중탑(1712년), 샤카도(1858년) 등 에도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당탑이 늘어서 있습니다.

세쓰분에에서는 스모 선수와 NHK 대하드라마 출연자가 콩을 뿌립니다.

나리타산 신쇼지의 역사
1. 940년 – 창건

덴교 2년(939년), 간초 대승정은 스자쿠 천황으로부터 다이라노 마사카도의 난 평정을 기원하라는 밀칙을 받고, 고보 대사(구카이)가 새기고 개안했다고 전해지는 다카오산 진고지의 부동명왕상을 모시고 간토로 내려왔습니다. 이듬해 덴교 3년(940년), 나리타의 고즈가하라에서 21일간 호마를 행했고, 그 결원의 날에 난이 평정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간초가 도읍으로 돌아가려 하자 존상이 움직이지 않았고, 이곳에 머물며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영험한 계시를 받아 스자쿠 천황으로부터 ‘진고신쇼지’라는 사호를 받아 개산했다는 것이 사찰이 전하는 연기입니다. 간초는 우다 천황의 손자로, 진언종 최초로 대승정이 된 승려입니다.
2. 1566년 – 전국시대의 재건

고헤이 6년(1063년)에 미나모토노 요리요시, 분지 4년(1188년)에 지바 쓰네타네가 본당을 재건한 기록이 있으며, 전국시대인 에이로쿠 9년(1566년)에는 데라다이 성주 가이호 가이노카미가 여러 당우를 재건했습니다.
3. 1603년 – 에도 시대의 보호와 발전

메이레키 원년(1655년)에 지어진 본당은 현재의 야쿠시도로, 경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겐로쿠 3년(1690년)에는 도쿠가와 쇼군가로부터 비불 부동명왕과 두 동자상을 받았고, 겐로쿠 14년(1701년)에 본당(현재의 고묘도)이 재건되었습니다. 호에이 2년(1705년)에는 사쿠라 번주 이나바 마사미치가 사령 50석을 기진했습니다.
신앙을 에도에 널리 퍼뜨린 것은 겐로쿠 16년(1703년) 후카가와 에이타이지에서 처음 열린 데카이초(본존 출장 공개)와, 나리타 부동을 깊이 믿었던 가부키 배우 이치카와 단주로입니다. 단주로가 부동명왕을 소재로 한 연극을 올린 것도 계기가 되어 서민의 참배가 늘었고, 분세이 4년(1821년)에는 7대 단주로가 가쿠도를 기진했습니다. 역대 단주로는 지금도 ‘나리타야’라는 옥호를 쓰고 있습니다.
4. 메이지 시대 – 천황의 방문과 교육 사업

메이지 10년(1877년)에는 나리타산 공원의 전신인 ‘나리타산 하나조노’가 문을 열었고, 메이지 14년(1881년)에는 메이지 천황의 행차를 맞아 행재소가 되었습니다.
교육 사업에도 힘을 쏟아 메이지 31년(1898년)에 나리타 중학(후의 나리타 고등학교), 메이지 34년(1901년)에 나리타 도서관(후의 나리타산 불교도서관)을 열었습니다.
5. 제2차 세계대전 후 – 부흥과 현대화

전후인 쇼와 21년(1946년)에 진언종 지산파의 대본산이 되었습니다. 쇼와 43년(1968년)에는 현재의 대본당이 완성되었습니다.
나리타 국제공항(1978년 신도쿄 국제공항으로 개항)에서 전철로 약 10분 거리여서, 공항을 오가는 길에 들르기도 좋습니다.
6. 현대 – 문화유산으로서의 발전

쇼와 55년(1980년)에 고묘도·샤카도·삼중탑·니오몬·가쿠도가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쇼와 59년(1984년)에는 평화대탑이 건립되었습니다.
헤이세이 19년(2007년)에 총문, 헤이세이 29년(2017년)에 이오덴이 세워졌으며, 레이와 7년(2025년)에는 아미다도가 옮겨졌습니다.
나리타산 신쇼지의 볼거리
대본당

쇼와 43년(1968년) 건립. 호마 기도를 행하는 중심 도량으로, 본존 부동명왕은 마주 보아 오른쪽에 곤가라 동자, 왼쪽에 세이타카 동자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당내에는 사대명왕과 헤이세이 대만다라도 봉안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휠체어용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평화의 대탑

쇼와 59년(1984년) 건립, 총높이 58미터. 진언밀교 가르침의 근본을 표현한 탑으로, 1층에서는 나리타산의 역사 등을 전시하고, 2층 명왕전에는 부동명왕·사대명왕·쇼와 대만다라·진언 조사 행장도, 5층 금강전에는 오지여래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또한 평화대탑 1층에 있던 사경 도장은 공사로 인해 2026년 5월부터 고린카쿠 3층으로 이전했습니다(2026년 9월 기준).
고묘도

겐로쿠 14년(1701년)에 건립된 중요문화재로, 샤카도 이전의 본당입니다. 대일여래·애염명왕·부동명왕을 봉안하며, 인연 맺기 기원소로 쓰이고 있습니다. 뒤편에는 오쿠노인 동굴이 있어 매년 기온에 무렵에 문이 열립니다.
나리타산 공원


쇼와 3년(1928년)에 준공된 약 16만 5,000제곱미터(도쿄돔 약 3.5개분)의 공원입니다. 몬주·류주·류치의 3개 연못은 생명을 놓아주는 방생의 장소로 만들어졌으며, 류치 연못의 우키미도에서 손뼉을 치면 잉어가 모여듭니다.
고묘도 근처의 계단을 내려가면 큰 바위에 둘러싸인 유히 폭포가 있습니다. 매화·벚꽃·등나무·단풍이 계절마다 볼만하며, 매화 축제(홍매·백매 약 360그루) 기간에는 연주회 등이, 11월에는 단풍 축제가 열립니다. 공원 안의 나리타산 서도미술관은 9:00~16:00, 월요일 휴관이며, 입관료는 성인 500엔(2026년 10월 20일부터 일반 800엔)입니다.
삼중탑

쇼토쿠 2년(1712년)에 건립된 중요문화재로, 총높이 27미터입니다. 탑 안에는 대일여래를 중심으로 오지여래가 봉안되어 있고, 주위에는 십육나한 조각이 둘러져 있습니다. 운수문을 새긴 각 층의 서까래는 한 장의 판자로 만든 드문 것으로 ‘이치마이다루키’라고 불립니다.
샤카도

안세이 5년(1858년)에 건립된 중요문화재로, 대본당 이전의 본당입니다. 대본당 건립에 따라 쇼와 39년(1964년)에 현재 위치로 옮겨졌습니다. 석가여래와 보현·문수·미륵·천수관음의 사보살을 봉안한, 전체를 느티나무로 지은 당입니다.
당의 둘레에는 오백나한과 이십사효 조각이 둘러져 있습니다. 현재는 개운 액막이 기도소입니다.
몬젠마치(문전마을)

참배길에는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가 늘어서 있고, 명물은 장어 요리입니다. 장어 굽는 냄새가 풍기는 거리를 참배 전후에 걸어 보세요.
정리
나리타산 신쇼지에서는 호마 기도의 대본당, 에도 시대의 중요문화재 당탑, 나리타산 공원, 장어집이 늘어선 참배길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세쓰분에나 매화 축제 등 행사 시기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