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야마 료칸 추천 3선 – 다다미 객실 한 번은 묵어보기

🕓 2025/7/17
#ホテ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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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호텔 가와큐
    2. 고야산 별격본산 소지인
    3. 블랑셰트 난키 시라하마


와카야마현에 대하여

와카야마현은 일본 간사이 지방의 남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풍부한 자연과 깊은 신앙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기이노쿠니(紀伊の国)’**로 불리며, 구마노 산잔과 고야산 같은 성지가 모여 있습니다. 또한 세계유산인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을 비롯해 수많은 역사적 문화재가 남아 있습니다. 나치노타키나 구마노 고도에서는 장대한 자연미와 더불어 옛 순례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습니다.

관광 면에서도 와카야마만의 자연·문화를 담은 명소가 곳곳에 자리합니다. 시라하마의 아름다운 해안과 온천, 다이지초의 고래 문화, 가다·구시모토 지역의 해산물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게다가 고야산은 1,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진언밀교의 중심지로, 오늘날에도 많은 참배객이 찾고 있습니다.

이처럼 매력이 넘치는 와카야마현을 방문할 때, 특별한 숙박 경험을 선사할 엄선된 고급 호텔 3곳을 아래에서 소개합니다.




 

와카야마현 엄선 다다미 료칸 3선

1. 시라하마를 굽어보는 해변의 궁전 〈호텔 가와큐〉

img_art08出典:  ホテル川久 公式HP

 ■〈호텔 가와큐〉의 매력

남기(난키) 시라하마의 경치 좋은 곶에, 마치 외국의 성처럼 우뚝 솟아 있는 호텔 가와큐. 그 압도적인 존재감은 방문객을 일상에서 해방시켜, “풍요로운 아름다움이 펼쳐지는 시라하마 리조트의 정점”으로 이끕니다. ​

 1. 건축미와 예술의 융합: ‘머무를 수 있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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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고성을 연상케 하는 장엄한 건축 양식은 호텔 가와큐를 유일무이한 존재로 만듭니다. 내부 곳곳에는 예술 작품이 배치되어 있어 *‘머무를 수 있는 미술관’*이라 불릴 정도입니다. 가와사키 유겐 작의 다실 등, 건축 자체에도 예술적 가치가 높은 요소가 산재해 있습니다.

또한 부속 **‘가와큐 뮤지엄’**에서는 ‘타인의 기척’ 같은 기획전을 개최해, 숙박 자체가 곧바로 문화 체험으로 승화됩니다. 이러한 예술·건축에 대한 깊은 집착은 단순한 호화로움을 넘어, 지적 자극과 깊은 감동을 추구하는 게스트에게 울림을 주는 ‘계산된 공간 연출’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전 객실 스위트라는 궁극의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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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가와큐의 객실은 모두 스위트룸이라는 철저한 럭셔리 사양입니다.

  • 프레지던셜 스파 스위트

  • 메조네트 자쿠지 스위트

  • 임페리얼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클럽 스테이지 한정룸

  • 모던 재패니즈 스위트

  • 반려동물 동반 메조네트

  • 타워 스위트

  • 가와큐 스위트

  • 로열 스위트

  • 패밀리 스위트

  • 서던 스위트

등 실로 다채로운 타입이 준비되어 있어, 모든 숙박 니즈에 대응합니다. 전 객실이 오션뷰인 입지도 최고 수준의 해방감을 선사합니다.

 

 

 3. 전설의 ‘왕의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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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가와큐를 상징하는 것이 바로 저녁과 아침에 제공되는 **‘왕의 뷔페’**입니다. 홋카이도와 현지 기슈에서 엄선한 고급 식재가 한자리에 모여, *“호쾌하면서도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회”*라 불리듯 라이브 키친 퍼포먼스와 함께 오감을 자극하는 미식 체험이 펼쳐집니다.

‘스프링 2025’처럼 계절마다 테마가 설정되어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미식과 만남이 기다립니다. 이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숙박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엔터테인먼트이며, 풍요와 품질에 대한 집착이 ‘왕’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이유입니다. 

 

 4. 로열 스파에서의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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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스파’**는 호텔 가와큐가 자랑하는 힐링 공간입니다.

  • 2층 ‘온천 살롱 ROYAL SPA’

  • 1층 ‘온천 살롱 로열 스파 유큐노모리’

두 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부 트리트먼트 내용은 제한적으로 공개되지만, 일본 삼고탕(三古湯) 중 하나로 꼽히는 시라하마 온천의 명탕을 호텔만의 세련된 공간에서 마음껏 만끽할 수 있음은 틀림없습니다.

 

 5. 특별한 경험을 수놓는 한정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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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가와큐에서는

  • 프리미엄 페어 숙박권 제공

  • ANA 프리미엄 멤버·슈퍼 플라이어스 한정 특별 플랜

  • 최고급 품종 **‘난코우메’**를 사용한 오리지널 매실주·매실 주스 만들기 체험

  • 희소 샴페인 ‘파이퍼 에드시크’ 신작 제공

등, 체류를 더욱 풍요롭게 해 주는 독자적인 서비스와 기획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호텔 가와큐〉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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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야산 별각본산 소지인소(總持院荘)

09出典:總持院荘 公式HP

 ■ 「소지인소」의 매력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성지 고야산. 그 중심부에서 총본산 금강봉사(金剛峯寺)에 인접하고, 단조가란(壇上伽藍)을 바로 앞에 둔 절호의 위치에 별각본산 소지인소가 고요히 자리합니다. 높은 격식을 지니면서도 숙방(宿坊)으로서 참배객과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아들입니다.

 1. 천 년의 역사와 격식: 성지에 이어져 온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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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인소의 역사는 오래되어, 헤이안 시대인 1145년부터 1151년 사이에 행혜 총지방(行恵総持房)이 창건했습니다. 호소카와가(細川家), 사가라가(相良家), 다테가(伊達家) 등 역사에 이름을 남긴 여러 다이묘 가문과도 인연이 깊어, 일본 각지에서 조상 공양을 위해 사람들이 찾아오는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경내에는 닌나지(仁和寺)의 고마쓰노미야 아키히토 친왕(小松宮彰仁親王)이 ‘등룡의 등나무(登竜の藤)’라 이름 붙인, 수령 천 년으로 전해지는 등나무 고목도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별각본산으로서의 지위와 수세기에 걸친 역사적 무게가 대체 불가능한 진정성을 자아내어, 머무는 시간을 한층 깊이 있게 만들어 줍니다.

 

 2. 오감을 채우는 미식, 정진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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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방 하면 정진 요리를 떠올리지만, 소지인소의 식사는 한층 독보적입니다. 제철 채소를 아낌없이 사용하고 다시의 감칠맛을 살린 요리는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고 맛 또한 깊다고 평판이 높습니다. 채소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포만감을 주어, “마치 교토 가이세키 같다”는 찬사도 듣습니다.

테이크아웃 가능한 특제 참깨 두부도 인기입니다. 엄격한 계율을 지키면서도 식도락의 즐거움을 추구해, 전통 숙방의 이미지를 넘어 미식가들까지 매료시키는 새로운 가치를 제시합니다.

 

 3. 고요함을 더하는 다채로운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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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인소 경내에는 방문객의 마음을 고요히 하는 아름다운 정원이 여럿 마련되어 있습니다. 각법친왕(覚法親王) 능묘를 차경으로 한 광대한 대정원을 비롯해 연못정원, 이끼정원, 돌정원 등 취향이 다른 다섯 개 정원이 사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 줍니다.

세심히 손질된 이 정원들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혹은 산책하거나 툇마루에 앉아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깊은 평온과 내적 성찰을 안겨 줍니다. 일부 객실에서는 정원을 바로 바라볼 수 있어, 자연과 하나 되는 듯한 감각을 맛볼 수 있습니다.

 

 4. 전통 의식과 현대적 쾌적성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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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방 특유의 체험으로 새벽 예불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독경을 듣고 법문에 귀 기울이는 시간은 마음을 맑히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사경(寫經) 체험과 불전 결혼식도 이루어집니다. 객실은 놀라울 만큼 편안하며, 깨끗이 관리된 공간에 에어컨·TV·무료 Wi‑Fi가 완비되어 있고, 많은 방에 전용 세면대와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대욕장 어메니티에는 프랑스 브랜드 엘라바셰(Ella Baché)를 사용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세련된 배려가 돋보입니다. 

 

 ■「소지인소」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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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블랑셰트 난키 시라하마

W9A0209-1-1024x683出典:ブランシェット南紀白浜  公式HP

 ■〈블랑셰트 난키 시라하마〉의 매력

남기(난키) 시라하마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 리조트 호텔, 블랑셰트 난키 시라하마는 전 객실이 독립형 빌라로 이루어져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여행자에게 이상적인 곳이다.

 1. 전 객실 프라이빗 스파 빌라 ― 시라하마 온천을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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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타일과 삼각 지붕이 인상적인 71채의 빌라가 부지 곳곳에 자리한다. 각 빌라에는 개방감 넘치는 테라스와 함께 프라이빗 스파가 갖춰져 있어, 1,4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일본 삼대 고온천 중 하나인 시라하마 온천을 언제든 24시간 눈치 보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완전한 개인 공간과 온천의 조합은 현대 여행자가 꿈꾸는 ‘호화로운 휴식’을 구현하며, 커플과 가족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끈다.

 

 2. 오감을 깨우는 라이브 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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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은 ‘라이브 다이닝’ 방식을 채택해 셰프가 눈앞에서 요리를 완성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스테이크를 굽는 소리와 고소한 향, 화려한 플레이팅이 오감을 자극해 식사는 단순한 미각 충족을 넘어 엔터테인먼트로 승화된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현지 사케를 포함한 약 40종의 음료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열린 조리 공간은 식재에 대한 자부심과 음식으로 게스트와 소통하려는 호텔의 자세를 잘 보여 준다.

 

 3.  ‘우오베르주’ 철학 ― 지역의 풍요를 최대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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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핵심 콘셉트인 ‘우오베르주(魚ベルジュ)’는 지역산 식재, 특히 신선한 해산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낸다. 시라하마 특유의 제철 어종인 도미·참치·태치우오·히오우기 가이·가시라 등을 비롯해 희소한 쿠마노규와 계약 농가에서 공급받는 유기농 채소 등 엄선된 재료를 사용한다. 프렌치 기법을 바탕으로 일본식과 이탈리아식 요소를 더한 퓨전 요리를 통해 재료 본연의 맛을 끌어낸다.

 

 4. 발견의 기쁨, 소량 플레이트 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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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뷔페 형식으로 제공되지만, 대부분의 요리가 한입 크기의 작은 접시에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다양한 요리를 조금씩 마음껏 맛보며 나만의 오리지널 코스를 구성하는 즐거움이 있다. 내용이 직전까지 비밀로 유지되는 ‘Plan "The Secret"’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5. 세련된 디자인과 릴랙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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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톤의 삼각 지붕 빌라가 정연히 늘어선 전경은 청결함과 리조트 감성이 넘쳐 어디를 찍어도 그림이 된다.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인생샷 스폿’으로도 매력적이며, 디자인성뿐 아니라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설계와 느긋한 시간의 흐름이 진정한 휴식을 약속한다.

 

 ■〈블랑셰트 난키 시라하마〉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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