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9/14
#グルメ
아이치현의 미식은 해산물과 전통적인 된장 문화를 활용한 풍부한 식문화가 특징입니다. 특히 '미소카츠', '히츠마부시', 그리고 '테바사키'와 같은 나고야 음식이 유명합니다. 진한 된장 소스가 곁들여진 미소카츠, 여러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히츠마부시, 매콤한 테바사키는 모두 현지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으며,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이치현을 방문할 때는 꼭 이 요리들을 맛보며, 그 지역만의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미소카츠는 나고야를 대표하는 '나고야메시'(나고야식 요리)로 알려져 있으며, 갓 튀긴 돈가스에 달콤하고 짭짤한 된장 소스를 얹은 요리입니다. 이 요리의 특징은 도카이 지역 특유의 "핫초미소"와 "마메미소"를 기반으로 한 소스에 있습니다. 진하고 깊은 맛이 나는 적된장이 바삭바삭한 돈가스 튀김옷에 잘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풍부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스와 달리, 마메미소를 베이스로 한 소스는 달콤하면서도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소스는 '가벼운 스타일'과 '진한 스타일'이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소카츠는 전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에 작은 식당에서 퍼지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나고야 시내 대부분의 돈가스 가게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나고야시 나카구의 "아지노코로 카노"가 발상지로 알려져 있으며, 1949년에 창업되었습니다. 창업자는 덴돈(튀김 덮밥) 소스에서 영감을 받아 나고야 특산품인 핫초미소를 사용한 소스를 고안했고, 이를 튀긴 돈가스에 얹은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메뉴에 이름이 없었지만, 손님들이 '미소카츠'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그 이름이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히츠마부시는 나고야를 대표하는 '나고야메시'(나고야식 요리) 중 하나로, 구운 장어를 잘게 썰어 밥 위에 얹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요리입니다. 이 요리의 가장 큰 매력은 하나의 요리로 네 가지 방법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그대로 장어의 맛을 즐기고, 그다음에는 고추냉이(와사비)나 김 등 양념을 더해 맛의 변화를 즐깁니다. 세 번째에는 국물을 부어 오차즈케(일본식 죽)처럼 먹고, 마지막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다시 한 번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히츠마부시는 메이지 시대에 나고야에서 탄생한 요리로 알려져 있으며, 그 기원에는 몇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고야의 노포 "호라이켄"에서 고안된 것으로 전해지며, 원래는 배달용 장어 덮밥이 깨지지 않도록 나무 그릇(오히쓰)에 밥과 장어를 담은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더불어, 장어를 잘게 썰어 밥에 섞음으로써 배달받는 곳에서도 고르게 나눠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히츠마부시라는 이름은 '오히쓰'(밥을 담는 그릇)에 담은 밥에 구운 장어를 '마부스'(뿌리다)라는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테바사키는 나고야를 대표하는 '나고야메시'의 하나로, 특히 맥주 등과 함께 즐기기에 최고의 안주입니다. 이 요리의 가장 큰 매력은 매콤하고 진한 양념에 있습니다. 특히 '세카이노 야마짱'이나 '후라이보'와 같은 유명한 가게에서는 고유의 비법 소스와 후추를 사용한 매운 양념이 특징이며,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매운 소스와 매콤한 후추의 조합이 많은 팬들을 끌어들입니다.
갓 튀겨낸 테바사키를 맥주와 함께 즐기는 것은 나고야의 밤 문화를 만끽하는 하나의 스타일입니다.
테바사키의 역사는 쇼와 30년대(1950년대)에 나고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닭 날개는 주로 국물 재료로 사용되었으나, 한 식당의 주문 실수가 계기가 되어 새로운 요리로 제공되게 되었습니다. 나고야시 아츠타구에서 창업한 '후라이보'가 그 발상지로, 점주인 오츠보 켄코가 '타잔야키' 대신 닭 날개를 튀겨 비법 소스를 얹어 제공한 것이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