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2/26
#観光地
하세데라의 역사와 개요 자세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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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나라현 사쿠라이시에 위치한 **하세데라(はせでら)**는, 자연과 불교 문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입니다. 약 1,3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사이고쿠 산주산쇼 칸논 영장(西国三十三所観音霊場)**의 제8번 절로서 오랜 세월 수많은 순례자들을 매료해 왔습니다.
하세데라는 불교 신앙의 중심지이자,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관광 명소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하세데라의 역사와 주요 볼거리를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이 명찰(名刹)이 품고 있는 매력을 여과 없이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1. 하세데라(長谷寺)란?
**하세데라(はせでら)**는 나라현 사쿠라이시에 위치한 신곤슈 호잔파(真言宗豊山派)의 총본산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관음 영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이고쿠 산주산쇼 관음 영장(西国三十三所観音霊場)**의 제8번 절에 해당하며, 순례자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사찰입니다. 그 기원은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약 1,3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하세데라의 창건은 나라 시대, 덴무 천황(天武天皇) 시기(7세기 후반)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승에 따르면, 승려 **도묘(道明)**가 관음보살을 본존으로 모시고 가람을 정비한 것이 사찰의 시작이라고 전해집니다. 덴무 천황이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며 대형 십일면관음상을 안치한 것이 훗날 하세데라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하세데라 경내는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광활한 부지를 갖추고 있으며, 참배로에서 산중으로 이어지는 경사면을 따라 가람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중 특히 유명한 곳이 주홍색 기둥들이 늘어선 **노보리로(登廊)**인데, 약 399단의 석단을 덮는 형식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본당은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무대(舞台) 형식’의 건축 양식이 특징입니다. 본당에서는 하세데라 경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변하는 풍경으로 방문객들을 매료시킵니다. 또한, 본존으로 모셔진 십일면관음상은 높이가 약 10미터에 달하는 일본 최대급의 목조 불상 중 하나로, 하세데라를 ‘꽃의 절(花の御寺)’로 상징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하세데라는 ‘꽃의 절(花の御寺)’로도 불리며,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이 만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봄에는 벚꽃과 모란,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펼쳐져 1년 내내 자연과 불교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모란은 하세데라의 대명사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며, 경내에 5,000주 이상의 모란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해마다 4월 하순부터 5월까지 열리는 ‘모란 축제’ 기간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이처럼 하세데라는 일본 불교 문화와 자연이 조화된 특별한 공간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또한, 참배객들의 기도를 받아들이는 관음신앙의 중심지로서 마음의 평온과 안식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2. 하세데라의 역사
하세데라(長谷寺)는 나라현 사쿠라이시에 자리한 **신곤슈 호잔파(真言宗豊山派)**의 총본산으로, 1,300년 이상 역사를 이어온 명찰(名刹)입니다. 이 사찰의 역사는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일본 불교의 발전과 문화에 깊이 관여해 왔습니다. 아래에서는 하세데라의 역사적 주요 사건들을 시대 순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686년(슈초 원년, 朱鳥元年): 하세데라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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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데라의 창건은 아스카 시대인 6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 따르면, 승려 **도묘(道明)**가 덴무 천황(天武天皇)의 병이 낫기를 기원하기 위해 십일면관음상을 조각하여 **초세산(初瀬山)**에 모신 것이 시작이라고 전해집니다. 이 관음상은 사람들의 기도를 받아들이는 관음신앙의 중심으로 추앙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세데라가 형성되었습니다.
2. 734년(덴표 6년, 天平6年): 사찰로서의 본격적인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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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시대에 접어들면서, 승려 **도쿠도(徳道)**에 의해 사찰 정비가 추진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십일면관음상이 현재의 본존으로서 대형 불상으로 재건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덴표 문화가 번성하던 당시, 하세데라는 불교 예술과 신앙의 중요한 거점이 되어, 조정(왕실)으로부터도 두터운 보호를 받았습니다.
3. 987년(간와 3년, 寛和3年): 서국 삼십삼소 관음 영장(西国三十三所観音霊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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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안 시대 중기에 **서국 삼십삼소 순례(西国三十三所巡礼)**가 확립되는 과정에서, 하세데라는 제8번 절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하세데라는 관음신앙의 중심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많은 순례자가 찾는 사찰이 되었습니다. 관음 영장으로서의 위상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4. 1671년(간분 11년, 寛文11年): 본당의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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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시대에 들어서면서 하세데라는 화재 등의 재난을 겪었으나, 5대 쇼군 **도쿠가와 쓰나요시(徳川綱吉)**의 후원을 받아 본당이 재건되었습니다. 이때 재건된 본당은 현재 본당의 원형이 된 건축물로,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무대 형식으로 지어진 본당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명을 줍니다.
5. 1896년(메이지 29년, 明治29年): 종교 개혁과 신곤슈 호잔파(真言宗豊山派)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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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시대에 들어서면서 **신불분리령(神仏分離令)**이 시행되어, 일본 전역의 사찰이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세데라도 예외가 아니었으나, 이 시기에 **신곤슈 호잔파(真言宗豊山派)**가 성립되면서 하세데라는 그 총본산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하세데라는 근대 불교의 한 축을 담당하며 다시금 발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3. 하세데라의 볼거리
하세데라(長谷寺)는 나라현 사쿠라이시에 위치한 신곤슈 호잔파(真言宗豊山派)의 총본산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재가 조화를 이루는 관광 명소입니다. 아래에서는 방문 시 꼭 둘러봐야 할 주요 스폿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 본당(국보)
하세데라의 본당은 에도 시대에 재건된 장엄한 목조 건축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길이 약 30미터에 달하는 무대 형식의 건물로, 교토의 기요미즈데라(清水寺) 무대와 같은 기법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무대에서는 경내의 사계절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봄에는 사찰 안 가득 피어나는 벚꽃과 가을 단풍 경치가 유명합니다.
본당 중앙에는 길이 10미터가 넘는 일본 최대급 목조 불상 중 하나인 **“십일면관음보살상(十一面観音菩薩像)”**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이 본존은 예로부터 “보지 않는 관음(見ざる観音)”으로 불리는 비불(秘仏)로, 특정 기간에만 공개됩니다. 부드러운 표정 속에서도 힘찬 조형미를 지닌 불상은 많은 참배객을 매료시킵니다.
■ 노보리로(登廊)
본당으로 이어지는 노보리로는 하세데라를 상징하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약 200미터에 달하는 계단식 회랑으로, 399단의 돌계단이 이어져 있습니다. 기둥과 천장은 비바람으로부터 보호되고, 완만한 경사를 두어 걷기 편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돌계단 양옆에 핀 모란, 가을에는 눈부신 단풍이 방문객을 맞이하여 사진 촬영에도 좋습니다. 사계절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오를 수 있는 이 회랑은 참배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 오중탑(五重塔)
하세데라의 오중탑은 1980년에 세워진 비교적 새로운 건축물이지만, 아름다운 조형미와 주변 환경이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높이 약 31.4미터의 목조 건축물로, 전통적인 탑의 아름다움을 현대에 되살린 사례입니다.
오중탑 주변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만개해, 탑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풍경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탑 내부는 일반적으로 비공개지만, 외관만으로도 충분히 웅장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대강당(大講堂)
出展:介護アンテナ
대강당은 사찰 내에서 교육·수행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일반 참배객도 방문 가능합니다. 내부에는 석가여래상(釈迦如来像)과 천장화(天井画)가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로 손꼽힙니다.
또한, 강당에서는 정기적으로 법화(法話)나 문화 강좌가 열려 불교 교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방문 시 일정을 확인해 두면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 혼보 정원(本坊庭園)
하세데라의 혼보 정원은 가레산스이(枯山水)와 지천회유식(池泉回遊式) 정원을 조합한 우아한 공간입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신록,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원 중심에 있는 연못에 비치는 나무의 모습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고요와 치유를 선사합니다. 정원 안에는 다실(茶室)도 마련되어 있어, 말차와 화과자를 즐기며 정원을 감상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습니다.
■ 모란원(牡丹園)
하세데라는 ‘꽃의 절(花の寺)’로도 알려져 있으며, 특히 봄에 피는 모란이 유명합니다. 경내에는 약 7,000주의 모란이 심어져 있어, 4월부터 5월 사이 선명한 꽃들이 만발합니다. 모란은 ‘부귀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그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모란 외에도 벚꽃, 수국, 단풍 등 다양한 꽃이 계절마다 피어나, 1년 내내 풍성한 자연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하세데라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을 가득 품은 사찰입니다. 약 1,300년의 세월을 간직한 이곳은 불교 신앙의 중심지이자 사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본당에서 바라보는 장대한 경치, 노보리로를 물들이는 계절의 꽃들, 그리고 장엄한 불상과 유서 깊은 가람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깊은 감동을 전해 줍니다.
나라(奈良)를 찾는다면, 꼭 하세데라에 들러 그 역사와 매력을 직접 체감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