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9/25
#グルメ
시즈오카현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온난한 기후로 축복받은 지역으로, 바다와 산에서 얻은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식문화가 발전해 왔습니다. 동서로 길게 뻗은 시즈오카현은 스루가만과 사가미만을 접하고 있어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하게 잡힙니다. 또한 시즈오카는 일본 유수의 차 산지로도 알려져 있어, 시즈오카 차의 재배가 활발합니다.
특히 하마마쓰 교자, 사와야카의 함박스테이크, 그리고 긴메다이 조림이 유명합니다. 시즈오카현을 방문하신다면, 꼭 이들 요리를 맛보시며 지역의 식문화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하마마쓰 교자는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를 대표하는 현지 미식으로, 우쓰노미야와 함께 "교자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마마쓰 교자의 가장 큰 특징은 양배추를 듬뿍 사용한 채소 중심의 담백한 맛입니다. 소에 사용되는 양배추는 다른 지역의 교자보다 많이 사용되어 식감과 단맛을 끌어냅니다. 양파를 추가하는 가게도 있어 독특한 단맛이 강조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또한 하마마쓰 교자는 원형으로 배열하여 굽고, 중앙에 데친 콩나물을 곁들이는 독특한 스타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비주얼도 특징적입니다.
하마마쓰 교자의 기원은 전후 얼마 지나지 않은 쇼와 3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중국에서 귀환한 사람들이 하마마쓰시에 정착하여 하마마쓰 역 주변에서 노점을 열고 교자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 계기입니다. 이 노점 문화가 퍼지며 지역 주민들에게 교자가 사랑받게 되었고, 점차 하마마쓰 시내에 교자 전문점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시즈오카현의 이즈 반도는 긴메다이 어획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특히 시모다와 이나토리에서 잡히는 **"이나토리 긴메"**는 지방이 풍부하고 살이 두툼하여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긴메다이 조림은 달콤하고 짭짤한 소스로 조린 전통 요리로, 고급스러운 지방과 부드러운 살의 절묘한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한 접시입니다.
이 요리는 특히 10월부터 3월까지 지방이 오른 시기에 가장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리법은 간장, 미림, 설탕을 사용한 소스로, 토막이나 통째로 조려서 제공합니다.
시즈오카현의 이즈 반도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긴메다이 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긴메다이 조림은 특히 이 지역의 전통적인 향토 요리 중 하나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긴메다이가 이즈에서 본격적으로 어획되기 시작한 것은 쇼와 초기부터입니다. 그 이전에는 긴메다이가 고가의 생선으로 유통되는 일이 드물어 가정 식탁에 오르는 일은 흔치 않았습니다.
시즈오카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숯불구이 레스토랑 사와야카"**는 시즈오카 현민에게 소울푸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와야카의 대표 메뉴인 **"겐코츠 함박스테이크"**는 소고기 100%를 사용한 숯불구이 함박스테이크로, 250g의 풍부한 양을 자랑하는 둥근 함박스테이크가 특징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향긋하게 구워지며, 속은 레어 상태로 제공됩니다.
매력은 함박스테이크의 맛뿐만 아니라, 시즈오카 한정으로 다른 현에는 출점하지 않고 시즈오카의 자체 공장에서 신선한 상태로 함박스테이크를 공급하여 그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숯불구이 레스토랑 사와야카"**는 1977년에 시즈오카현 키쿠가와시에서 창업했습니다. 처음에는 **"커피숍 사와야카"**로 오픈하여 커피와 가벼운 식사를 제공했지만, 창업자 도미타 시게유키 씨가 소고기 100%를 사용한 함박스테이크를 메뉴에 추가한 것이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 함박스테이크가 호평을 받아 점차 사와야카는 함박스테이크를 주력으로 하는 레스토랑으로 발전해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