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로사키성의 매력 

히로사키성(弘前城)은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에 위치한 **역사적인 명성(名城)**으로, 다양한 매력을 통해 많은 방문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1611년(게이초 16년), **쓰가루 다메노부(津軽為信)의 아들, 쓰가루 노부히라(津軽信枚)**가 축성을 마쳤습니다.

히로사키성의 천수각(天守)은 에도 시대부터 현존하는 일본의 12개 천수각 중 하나로, 도호쿠 지방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현존 천수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히로사키성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사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입니다.

・봄에는 히로사키 공원(弘前公園) 내에 약 2,600그루의 벚꽃이 활짝 피어나, **히로사키 벚꽃 축제(弘前さくらまつり)**가 열리며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며,
・겨울에는 성 주변이 새하얀 눈으로 덮여 신비로운 설경을 연출합니다.

또한, 성 내부에는 축성 당시부터 남아 있는 5개의 성문, 3개의 망루(야구라), 해자, 토루(土塁)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 에도 시대의 정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히로사키성의 역사 

에도 시대, 히로사키성은 쓰가루 씨(津軽氏)의 본거지로, 쓰가루 지역의 정치·경제 중심지였습니다.

1603년(게이초 8년), 쓰가루 다메노부는 현재의 히로사키시인 **다카오카(高岡)**에 새로운 성을 축조하려 했지만, 교토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2대 번주 쓰가루 노부히라가 공사를 재개하여 1611년(게이초 16년), 5층 천수각을 갖춘 다카오카성(후의 히로사키성)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1627년(간에이 4년), 벼락으로 인해 천수각이 소실되었습니다. 당시, **바쿠후(幕府, 도쿠가와 막부)의 무가제법도(武家諸法度)**에 의해 새로운 천수각의 건설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약 200년 동안 천수각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이후, **9대 번주 쓰가루 야스치카(津軽寧親)**가 막부의 허가를 받아 1810년(문화 7년), 망루의 재건 형태로 3층 천수각을 복원하였습니다.

메이지 유신 이후 1871년(메이지 4년)의 폐번치현(廃藩置県) 정책으로 인해 히로사키성은 일본 정부 소유가 되었으며, 육군 주둔지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후, 쓰가루 가문에서 정부에 히로사키성을 기부하였고, 다음 해부터 일반에 공개되는 공원으로 정비되었습니다.

　● 히로사키성으로 가는 방법 

• 주소: 青森県弘前市大字下白銀町1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 오아자 시모시로가네마치 1)
• Google Maps:  弘前城
• 도보:히로사키역에서 도보 약 20분
• 전철 & 버스:히로사키역에서 히로사키 버스터미널로 이동 후, 히로사키 공원 앞(弘前公園前)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도보 약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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