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지 성에 대하여|역사와 개요를 자세히 해설

🕓 2025/1/7
#城

히메지 성의 역사와 개요를 자세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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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메지성의 역사와 개요 상세 해설

  1. O히메지성 개요
  2. 히메지성의 역사
  3. 히메지성 하이라이트



소개

**히메지성(Himeji Castle)**은 일본을 대표하는 성 중 하나로, 웅장한 건축미와 눈부신 흰 벽으로 수 세기에 걸쳐 방문객을 매료해 왔습니다. 일본 성곽 건축의 정점으로 평가받으며, 마쓰모토성, 구마모토성과 함께 “일본 3대 명성”에 꼽힙니다.

이 성은 **효고현 히메지시(Himeji City in Hyogo Prefecture)**에 위치하며, 199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히메지성의 개요, 역사, 그리고 주요 볼거리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히메지성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1. 히메지성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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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성(姫路城)**은 효고현 히메지시 혼마치(兵庫県姫路市本町)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하얀 회반죽 외관이 아름다워 **“시라사기조(白鷺城)”**라는 애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 기원은 14세기 무렵, 남북조 시대의 무장인 **아카마쓰 노리무라(赤松則村, 엔신 円心)**가 축성한 작은 요새라고 전해집니다.

이후, 센고쿠(戦国) 시대부터 아즈치모모야마(安土桃山) 시대에 걸쳐 **구로다 요시타카(黒田孝高)**와 **하시바(도요토미) 히데요시(羽柴(豊臣)秀吉)**가 보수·확장을 거듭하여, 석벽과 천수를 갖춘 본격적인 성곽으로 발전했습니다. 더 나아가, 도요토미 정권하에서 하리마 지역을 다스리던 **이케다 테루마사(池田輝政)**가 1601년(게이초 6년)부터 대규모 개축을 진행해, 오늘날 볼 수 있는 장엄한 모습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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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江戸)시대에는 히메지번(姫路藩)의 행정 중심으로서 혼다(本多) 가문, 마쓰다이라(松平) 가문, 사카이(酒井) 가문 등이 성주를 맡았으며, 막부 말기까지 그 역할을 다했습니다. 메이지 유신 이후 많은 성곽이 폐성령(廃城令) 등으로 철거되었으나, 히메지성은 군사 시설이나 학교 등으로 일부 활용되면서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었습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공습 피해를 면한 덕분에 전전(戦前) 성곽 건축의 모습을 지금까지 전해 주는 소중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1950년(쇼와 25년) 문화재보호법 시행 이후에는 여러 차례 대규모 보수가 이루어졌고, 1964년(쇼와 39년) “쇼와의 대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또한 1993년(헤이세 5년)에는 호류지(法隆寺) 지역 불교 건조물과 함께 일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국보 및 중요문화재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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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성의 건축적 특징으로, 외관 5층·내부 6층 구조의 **대천수(大天守)**를 중심으로, 니시코텐슈(西小天守)·이누이고텐슈(乾小天守)·히가시코텐슈(東小天守)가 **와타리야구라(渡櫓)**로 연결된 **연립식 천수(連立式天守)**를 꼽을 수 있습니다. 순백의 회반죽 벽은 방화성과 내구성을 높여, 오랜 세월이 흘러도 밝고 아름다운 외관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또한 적이 쉽게 침입하지 못하도록 문과 담장이 매우 복잡하게 배치되어 미로 같은 통로를 형성한 점도 특징적입니다. 더불어 **이시오토시(石落とし)**나 사마(狭間) 등 당시 전투를 상정한 방어 설비가 지금도 잘 남아 있어, 성곽 건축의 뛰어난 방어 기능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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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피는 봄철이나 단풍이 물드는 가을철, 그리고 여름 축제나 겨울 설경 등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 국내외를 불문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라이트업이 진행되는 시기에는 밤에 환상적인 모습을 선보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부터 메이지 유신, 그리고 전후 복구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그 빛을 잃지 않은 히메지성은, 건축·역사·문화적 측면에서도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히메지성의 역사 

히메지성의 역사는 여러 세기에 걸친 개축과 보존 노력을 통해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습니다. 웅장한 구조와 눈부신 흰 벽은 수많은 방문객을 매료해 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1. 초기 축성 (1333년 ~ 134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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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성은 1333년 남북조 시대의 무장인 **아카마쓰 노리무라(赤松則村, 엔신 円心)**가 히메야마(姫山) 정상에 처음 작은 요새를 지은 데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시기는 가마쿠라막부가 무너지고 고다이고 천황(後醍醐天皇)의 건무(建武)의 신정이 시작된 격동의 시대였으며, 노리무라는 고다이고 천황을 지지해 하리마국(播磨国)을 포함한 지역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이 요새는 원래 군사적 요충지로서 자연 지형을 적극 활용해 지어졌고, 이후 노리무라의 아들인 **아카마쓰 사다노리(赤松貞範)**가 1346년에 “히메야마성(姫山城)”으로 재건하여 한층 더 성곽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에 히메야마 땅에 축성된 이 성이 후대 히메지성으로 발전하는 기반이 되었다고 하나, 남북조 시대의 사료가 제한적이어서 요새나 성의 구체적인 규모나 구조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2.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한 개축 (1581년) 

DALL?E 2024-11-24 12.36.56 - A historical black-and-white illustration capturing the essence of Himeji Castle during its 1581 renovations by Toyotomi Hideyoshi. The artwork highli사진은 이미지입니다

센고쿠 시대에서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에 이르기까지, 1580년 무렵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당시에는 하시바 히데요시(羽柴秀吉)로 불림)가 오다 노부나가의 명령을 받아 주고쿠(中国) 지방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히메지성의 지배권을 확립하고, 1581년에 대규모 개축을 단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성을 3층(삼중) 천수로 증축하고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석벽 정비나 해자 확장을 시행했다고 전해집니다.

히데요시는 축성 자재를 마련하기 위해 성 아래 마을 주민들에게 돌 기부를 요청했고, 한 노파가 맷돌을 바쳤다는 ‘오바가이시(おばがいし)’ 이야기 역시 이 시기에 비롯되었습니다. 이러한 광범위한 개축으로 히메지성은 군사 거점으로서 기능을 대폭 끌어올렸으며, 이후 **이케다 테루마사(池田輝政)**가 시행한 대개축(1601~1609년)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3. 이케다 테루마사에 의한 재건 (1601년 ~ 1609년) 

DALL?E 2024-11-24 12.36.59 - A historical black-and-white illustration in the style of an old Japanese woodblock print, depicting Himeji Castle during the early Edo period (1601-1사진은 이미지입니다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 후,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는 하리마국(현재의 효고현 남서부 지역)을 다스릴 영주로 이케다 테루마사를 임명하며 히메지성을 주었습니다. 테루마사는 1601년(게이초 6년)부터 1609년(게이초 14년)에 걸쳐 대규모 재건에 착수해, 오늘날 볼 수 있는 히메지성의 기본 모습을 거의 완성했다고 전해집니다. 재건에는 약 250만 인일(人日)의 노동력이 투입되었다는 설도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인력과 물자가 모였다고 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천수를 포함한 ‘연립식 천수(連立式天守)’ 구조를 완성한 점입니다. 중심이 되는 대천수(大天守)와 소천수를 **와타리야구라(渡櫓)**로 연결해 입체적으로 배치한 것은 당시 최첨단 축성 기술을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석벽과 해자를 보강·개선해 방어 능력이 비약적으로 높아졌습니다.

 

  4. 에도 시대의 발전 (1617년 ~ 186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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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 테루마사 사후, 히메지성의 성주는 계속 교체되었고, 성 아래 마을(조카마치)과 함께 발전해 나갔습니다. 1617년(겐나 3년)에는 **혼다 타다마사(本多忠政)**가 성주로 부임해, 니시노마루(西の丸) 정비나 망루 확충, 방어 체계 강화 등을 추진했다고 전해집니다. 성벽에는 하얀 회반죽(시로시키쿠이, 白漆喰)을 두텁게 발라 화재 대비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성의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효과도 누렸습니다.

타다마사의 아들인 **혼다 타다토키(本多忠刻)**가 요절한 뒤, 그의 아내이자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손녀였던 **센히메(千姫)**가 히메지성에 들어와 생활했는데, 그녀가 기거했던 “니시노마루”가 오늘날 ‘센히메ゆかり의 땅’으로도 유명합니다. 에도 시대를 통틀어 히메지성은 큰 파괴 없이, 번주의 교체나 정치 상황 변화에 맞춰 일부 건물이 증·개축되는 정도로 유지되었고, 안정적인 정치·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5. 메이지 시대의 보존 (1868년 ~ 19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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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유신 이후, 많은 성곽이 폐성령(廃城令) 등으로 철거되었으나 히메지성은 1871년(메이지 4년) “관공청 매각”(일명 ‘옥션’) 당시, 지역 실업가와 주민들이 매입하여 대규모 철거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군사 시설이나 학교 교실 등으로 일부 활용되면서도 주요 천수나 망루 등은 파괴되지 않고 남았지요.

1931년(쇼와 6년), 국보로 지정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중 히메지시 주변이 공습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은 기적적으로 큰 피해를 면했습니다. 특히 천수 주변에 폭탄이 투하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불발탄이어서 치명적인 손상을 입지 않았다는 이야기로도 전해집니다.

 

  6. 세계유산 등록과 현대의 수리 (1993년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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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성은 1964년(쇼와 39년)까지 “쇼와의 대수리”를 마무리하며 국보·중요문화재로서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렸습니다. 그리고 1993년(헤이세 5년), 호류지(法隆寺) 지역 불교 건조물과 함께 일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건축물 노후화와 회반죽벽의 손상 등 문제가 제기되어, 2009년(헤이세 21년)부터 약 6년간 “헤이세의 대수리”가 이루어졌고, 2015년(헤이세 27년)에 완료되었습니다. 지붕 기와 교체와 벽면 회반죽 보수, 목재 보강 등 다양한 공사가 진행된 덕분에 히메지성은 순백의 외관을 되찾아, 현재까지도 당시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 히메지성의 볼거리 

히메지성은 웅장한 구조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입니다. 아래에서 주요 볼거리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 천수각(天守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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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성의 중심부를 이루는 천수각은 웅장한 6층 건물로, 성 전체의 방어 핵심 역할을 담당합니다. 천수각은 지상 6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매우 정교한 목조 구조가 펼쳐집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중앙을 관통하는 길이 24.5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기둥으로, 천수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적 역할을 합니다. 이 기둥의 직경은 약 1미터에 달하며, 지하부터 6층까지 이어지는데, 여러 목재를 능숙하게 접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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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층은 위로 올라갈수록 면적이 작아지도록 설계되어 있어, 히메지성의 우아한 실루엣을 형성합니다. 성의 가장 높은 층에서는 히메지시의 아름다운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샤치가와라(鯱瓦)**라 불리는 장식 기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와는 화재 방지의 상징으로 여겨져, 성의 방화 대책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설계는 전쟁 시에는 방어 거점으로, 평상시에는 창고 용도로도 활용될 수 있는 다목적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특색과 설계의 정교함이 히메지성을 일본 성곽 건축의 정점으로 평가받게 한 요소입니다.

 

 ■ 오테몬(大手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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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테몬은 히메지성의 주요 출입구로, 방문객은 가장 먼저 이 문을 지나가게 됩니다. 1938년에 재건된 오테몬은 원래의 구조를 충실히 재현하여 역사적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오테몬을 지난 뒤의 동선은 미로처럼 복잡해, 적의 침략 속도를 늦추기 위한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돌담과 방어용 망루, 좁은 통로를 지나다 보면, 성의 방어 시스템을 직접 체감할 수 있습니다.

 

 ■ 니시노마루(西の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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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노마루는 한때 **센히메(千姫)**가 머물렀던 여성 전용 생활 공간으로, 긴 복도가 특징입니다. 이 구역에는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어, 성 내부를 천천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니시노마루에서는 히메지성의 아름다운 외관을 촬영하기 좋은 명소가 여럿 있으며, ‘햐켄로카(百間廊下)’라 불리는 긴 복도가 성의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도 흥미롭습니다.

 

 ■ 사쿠라몬바시(桜門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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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몬바시는 방문객이 히메지성의 전경을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장소로, 특히 벚꽃이 필 무렵에는 최고의 사진 촬영 명소로 손꼽힙니다. 이 나무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오테몬에 이르게 되는데, 사쿠라몬바시에서 바라보는 성의 우아한 외관과 만개한 벚꽃이 조화를 이루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스팟입니다. 이 다리는 2007년에 에도 시대의 원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재건되었습니다.

 

 ■ 오키쿠이도(お菊井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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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쿠이도는 히메지성 구내에 있는 오래된 우물로, 유명한 괴담 **‘사라야시키(皿屋敷) 전설’**과 관련된 장소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우물 자체는 돌로 둘러싸여 있고 윗부분이 열린 상태로 보존·공개되고 있으며, 주변에 안내 표지 등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일본 각지에는 ‘사라야시키 전설’이라 불리는 괴담이 여럿 전해지는데, 그중에서도 히메지성과 관련된 이야기가 특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봉사하던 여성 **오키쿠(お菊)**가 관리하던 집안의 보물 그릇 10장 중 1장이 누군가의 음모로 사라져 무고한 죄를 뒤집어쓰고, 결국 살해되어 이 우물(오키쿠이도)에 던져진 결과로 밤마다 유령이 나타나 “한 장, 두 장, 세 장… 아홉 장… 한 장이 없어…”라고 숫자를 세며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공양이 이루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햐켄로카(百間廊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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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켄로카는 니시노마루에 위치한 긴 복도로, 히메지성 방어에 있어 중요한 구실을 했습니다. 이 복도에는 다양한 전시품이 마련되어 있어 성의 건축 기술과 당시 생활 용품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목조 결합 기술이나 방어 장치를 자세히 배우기 좋으며, 그 시대 성 생활과 전략을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 히메지성 공원(姫路城公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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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성 공원은 성 외곽에 자리한 넓은 공원으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벚꽃 시즌에는 많은 관광객이 피크닉을 즐기러 오고, 야간에는 성이 라이트업되어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공원 안에는 광장과 연못이 있어 산책하거나 휴식을 취하기에 좋으며,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벤트 덕분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고코엔(好古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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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코엔은 히메지성 인근에 위치한 일본 정원으로, 1992년 히메지시(姫路市) 시제 100주년을 기념해 개원했습니다. 이 정원은 옛 히메지성주의 서저택(西邸宅) 터에 조성되었으며, 에도 시대 정원 양식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구역마다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고, 대나무·소나무·연못·잉어 등 일본 정원 요소가 풍부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이묘 정원(大名庭園)’**에서는 큰 연못과 돌다리가 있어, 방문객을 에도 시대 풍경 속으로 이끕니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곳은 **‘차실 쌍수암(双樹庵)’**입니다. 이 차실은 우라센케(裏千家) 15대 가문주(家元)의 설계로, 전통적인 다실 양식을 재현했습니다. 방문객은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며 말차와 화과자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맺음말 

히메지성은 그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찾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복잡한 성곽 구조와 정교한 방어 시스템, 그리고 탁월한 보존 상태는 일본 성곽 건축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이 기사를 통해 히메지성의 매력을 조금이나마 더 많은 분들께 전할 수 있었다면 기쁘겠습니다. 히메지성을 방문하실 때에는, 그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